초보자들이 어려워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튜닝(tuning)일 것입니다.

튜닝은 일반적으로 레귤러튜닝, 하모닉스튜닝으로 나누어집니다.





레귤러(regular) 튜닝



레귤러튜닝은 가장 기본적인 튜닝방법으로...

우선 6번줄(가장 두꺼운줄)을 피아노나 다른 악기를 통해 미(E)로 맞춥니다.

6번줄 5플렛의 라(A)를 이용해 5번줄 개방현을 맞춥니다. 이런식으로 4,3,1번줄을 맞추고...

2번줄은 예외로 3번줄 4플렛의 시(B)를 이용해 조율합니다.







6번줄 5플렛 = 5번줄 개방현

5번줄 5플렛 = 4번줄 개방현

4번줄 5플렛 = 3번줄 개방현

3번줄 4플렛 = 2번줄 개방현

2번줄 5플렛 = 1번줄 개방현



피치파이프나 소리굽쇠를 이용해 5번줄을 먼저 맞춘뒤 나머지 음을 차례로 맞춰주셔도 됩니다.

또 한가지... 전화기 수화음(삐~ )에서 나는 소리가 5번줄(A)과 같은 음정이라고 하더군요...





하모닉스(harmonics) 튜닝



하모닉스란 지판을 누르는 방식이 아닌 금속의 프렛 윗부분에 손가락을 살짝 얹어서 내는 효과음을 말하는데

피킹을 하는 동시에 손가락을 떼어야 더욱 선명한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브릿지 부분에 접근해서 피킹...)

이것도 마찬가지로 장비를 이용해 하나의 줄을 정확히 맞춘뒤 차례로 조율해 나갑니다.





6번줄의 5플렛 하모닉스 = 5번줄의 7플렛 하모닉스

5번줄의 5플렛 하모닉스 = 4번줄의 7플렛 하모닉스

4번줄의 5플렛 하모닉스 = 3번줄의 7플렛 하모닉스

3번줄의 4플렛 하모닉스 = 2번줄의 5플렛 하모닉스

2번줄의 5플렛 하모닉스 = 1번줄의 7플렛 하모닉스



나머지는 같은 방법인데 2번줄 맞출때는 약간 다르죠? 3번줄 4플렛 하모닉스 소리가

선명하지 않아 튜닝하는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 방법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2번줄

맞출때에는 레귤러튜닝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이 외에도 튜닝을 하는 방법은 너무도 다양합니다...

위의 두가지 방법만 알고 있어도 조율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튜닝을 좀더 정확하게 하고 싶으신 분들은 튜너(튜닝기)를 하나 구입해서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튜닝기에 의존해서 일반적인 튜닝방법을 익히지 못한다면 그것도 문제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