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의 전설 (The legend of 1900, 1998)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많이 즐겼을 거라고 생각된다.
물론, 영화의 내용도 그렇지만 주제인 ‘피아노’와 많은 음악들에 매력에 흠뻑 빠져
이 영화를 통해 피아노란 악기에 큰 관심이 있었으리라 예상된다.
1998년에 나온 영화이지만 아직까지도 대작으로 꼽히는 이 영화의 줄거리는 대강 이러하다.
20세기의 첫 날에 태어나 1900, 나인틴 헌드레드라고 불리는 배 위에서 평생을 사는 천재 음악가.
바다 위에서의 생활밖에 알지 못하는 나인틴 헌드레드는 어렸을 때부터 천재적인 피아노 실력을 발휘하며
배 위에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살고 있었다.
피아노로 배 위에 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던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던 날,
평생을 육지에서 살아온 트럼펫 연주자 맥스를 만나 소중한 우정을 키워가게 된다.
그런던 때에 나인틴 헌드레드의 피아노 실력에 대한 소문이 이곳저곳에 들려
재즈의 창시자인 젤리 롤 모튼의 귀까지 들어가게 되 정식으로 피아노 대결을 벌이게 된다.
대단한 피아노 연주와 그 위에 인생 얘기까지 녹아들어 더욱 아름다운 이 영화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다시 한번씩 놀라게 하는 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
2000년 57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이 영화의 음악 감독이던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상을 수상할 정도로
음악에 있어서도 대단한 영화가 아닐 수 없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대표적인 OST로는 밑에 나와있는 대결 장면에 두번째 곡인 'The Crave'를 비롯해
'Playing Love', '1900's Madness #1, 2' 등 여러가지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Nocturne with No Moon 이라는 곡을 좋아해서
영화도 기억해볼 겸 들으며 글을 쓰는 중이다.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피아노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를 볼 때 당시에는 피아노 레슨을 받는 것도 아니였고 딱히 연습하는 것도 아니였는데
‘피아니스트의 전설’, 이 영화를 보면서 피아노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고 느끼고
다시 피아노를 열심히 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글을 쓰면서 피아노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굳은 의지가 또 불일듯 생겨났다, 하하 :)
밑에 있는 영상은 피아니스트의 전설 중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는 영상이다.
이 영상을 보면 ‘어떻게 저러지’, 란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그만큼 대단한 건 아닐까?
조금 길고 자막도 한국어가 아니지만 음악과 교감한다는 생각으로 보시고 음악에 빠져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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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과장
작성일 2016-05-23 23: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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