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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LABOGA] PERFECTION SERIES & BLACK SERIES 케이블 리뷰 [ 체험단12기 ]

작성자 siereisd(ip:)

작성일 2016-05-29 13:44:37

조회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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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VID LABOGA CABLES

 
    참 오랜만에 악기관련 포스팅을 하게되는 것 같다. 이것저것 다른 포스팅을 하다보니 어쩌면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의 계획과는 많이 떨어진 이야기들을 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에 악기관련 포스팅의 주제는 케이블이다. 기존에는 케이블에 대한 명확한 구분없이 싸구려를 쓰다가 약 7년 전부터 카나레+뉴트릭 케이블을 쭉 써오고 있다. 주로 라이브용으로 사용하였고, 집에서 간단히 녹음할 때에는 펜더 스탠다드 스트렛을 구입할 당시 구성품으로 온 펜더 케이블을 사용하였다.
 
    이번 포스팅은 펜더 케이블과 DAVID LABOGA PERFECTION SERIES, 그리고 PERFECTION BLACK SERIES에 대해서 각 사운드 샘플을 준비해보았다. 사실 DAVID LABOGA라는 케이블이 필자에게는 생소했다. 케이블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뭐 일반적인 케이블 만드는 회사인가보다'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작된지는 얼마 되지 않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토미 엠마누엘이라던지 그 외 다수의 뮤지션들이 애용하고 항상 사용하는 케이블이라고 한다. 한정 조건이지만 '평생 보증 정책'도 내세우고 있다고 하니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한 것 같다.
 
    잡설이 길었다. 먼저 DAVID LABOGA 케이블이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살펴보고 사운드 샘플을 들어보도록 하자. 본 리뷰에 사용된 DAVID LABOGA의 케이블들은 뮤직인포에서 진행하는 체험단에 선발되어 수령하였다.
 
 
 
먼저 DAVID LABOGA 케이블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자.






▲ DAVID LABOGA PERFECTION BLACK SERIES (PFB46011)

 
    먼저 DAVID LABOGA의 PERFECTION BLACK SERIES를 살펴보도록 하자. DAVID LABOGA PERFECTION BLACK SERIES는 플라스틱 케이블 타이에 잘 묶여서 보기 좋게 감겨있다. 케이블 전체가 나일론 소재로 보이는 것으로 피복되어 있으며, 플러그와 케이블 사이는 고무로 잘 고정되어있다. 얼핏보면 전선 수축케이블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와는 또 다르게 견고하게 플러그와 케이블을 잡아주고 있어서 단선의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일론 소재로 피복되어 있기 때문에 케이블이 꼬이거나 하였을 때 상당히 잘 풀렸다.
 





▲ DAVID LABOGA CABLES TAG

 
    케이블에는 플라스틱 케이블타이와 함께 일종의 태그가 붙어있다. 전면에는 DAVID LABOGA의 마크인 'DL'이라는 글자와 함께 '하이엔트 커스텀 케이블'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후면부에는 제품명이 적혀있다. PFB46011이라고 적혀있는데 PF는 PERFECTION을 뜻하고 B는 BLACK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처음 46이라는 글자는 4.6m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011이라는 숫자는 플러그가 양 끝이 스트레이트로 되어있다는 뜻이며, 071인 경우 한쪽이 'ㄱ'자 플러그로 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 케이블에 장착되어있는 케이블 타이

 
    DAVID LABOGA PERFECTION BLACK SERIES 케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케이블 타이가 장착되어 있다. 항상 케이블을 구입하게 되면 케이블 정리가 귀찮기도 하지만 하지 않으면 다음번에 사용할 때 상당히 꼬여있어 불편한 점이 있기 때문에 케이블 타이를 따로 구매하고는 했었는데 DAVID LABOGA 케이블을 구입하게되면 필요없을 것으로 보인다.





▲ 케이블의 플러그 (사운드 소스 측)

 
    위의 사진은 플러그를 확대하여 촬영한 사진이다. 플러그와 케이블이 연결되는 부위의 튜브를 보면 화살표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케이블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것으로 알기쉽게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다. 항상 라이브 혹은 레코딩시에 케이블의 글자를 보면서 방향성을 확인해야 했었는데 DAVID LABOGA케이블에서는 그런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 없이 커넥터만 보고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 케이블의 플러그 (엠프 측)

 
    반면, 반대편 플러그를 살펴보면 역시 튜브에 화살표 모양으로 된 표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세히보면 화살표 방향이 뒤집혀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뒤집혀진 화살표와 함께 붉은색이 들어간 튜브가 보이는데 이부분이 앰프 혹은 오디오인터페이스로 들어가가는 방향이 된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놓으니 확실히 사용상에 편리함은 간단해 보여도 상당히 편리하다. 어느정도 BLACK SERIES의 외관은 눈에 들어왔으리라 생각한다.





▲ DAVID LABOGA PERFECTION SERIES (PF46011)

 
    위의 사진은 DAVID LABOGA PERFECTION SERIES의 모습이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케이블로 잘 고정되어 묶여 있으며, 태그가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DAVID LABOGA CABLES TAG

 
    BLACK SERIES와 마찬가지로 태그가 달려있으며, 그 뒷면에는 모델 명이 적혀있다. PF46011이라고 적혀있다. 모델명에 대해서는 위에서 간단히 설명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케이블에 장착되어있는 케이블 타이

 
    역시나 PF46011에도 케이블 타이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다. 상당히 사소한 부분이지만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PF46011과 PFB46011의 가장 큰 차이는 피복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PF46011 케이블은 케이블 서로간의 마찰력으로 케이블이 엉켰을 시에는 상당히 신경을 써서 정리를 해야하는 반면, PFB46011 케이블은 표면이 나일론 소재로 되어있기 때문에 상당히 마찰이 적어 쉽게 풀어진다.
 
 





▲ 케이블의 방향성이 표시된 플러그부

 
    PF46011도 역시 케이블의 방향성을 가르쳐주는 화살표와 붉은 표시가 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상당히 편리한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 체험단 제품 수령시 포함된 사은품(?)

 
    위의 사진은 체험단 물품 수령시 함께 포함되어 있던 몇개의 피크들과 어니볼 WODER WIPES가 포함되어 있었다. WODER WIPES는 물티슈 처럼 생긴 것이 속에 들어있어 그것으로 악기의 바디를 닦으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사용을 해봐야 겠다. 그럼 이정도로 케이블의 외관은 모두 살펴본 듯 싶다. 이제 슬슬 사운드 샘플을 들어보도록 하자. 태풍피해 및 여러가지 사정으로 사운드 샘플을 급하게 준비하여 상당히 허접하지만 단순히 케이블 간의 사운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들어주길 바란다.
 
 
 
케이블들에 따른 사운드 변화를 알아보도록 하자.





▲ 테스트에 사용된 짐크리버 클래식

 
    본 테스트에 사용된 일렉기타는 짐크리버 클래식 모델이다. 2008년부터 함께 있어준 고마운 녀석이 이번 테스트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짐크리버의 사운드 샘플은 '봉봉이GUITAR' 카테고리를 이용해주길 바란다.





▲ 비교군으로 사용된 펜더 케이블

 
    이번 테스트에 비교군으로 사용된 펜더 케이블이다. 2003년 펜더 스탠다드 스트렛을 구입할 당시 부속해 있던 케이블로서 오랜기간 잘 사용하고 있는 케이블이며 본인의 연주 레코딩에 사용된 케이블은 대부분 이 케이블을 사용하였다.





▲ 케이블 사운드 샘플의 순서
 
    사운드 샘플은 펜더 케이블을 포함하여 총 세가지 케이블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순서는 위의 사진과 같이 펜더, PFB, PF 순으로 진행하였다. 테스트는 4가지로 진행하였으며, 그 순서는 잡음, 클린톤, 오버드라이브, 디스트 순으로 진행하였다. 사운드 샘플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급하게 준비하여 연주의 질이 떨어짐을 감안해주길 바라고 단순 사운드 비교용으로 들어주면 고맙겠다. 사운드 샘플은 최대한 같은 힘과 같은 피킹각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였으며, 누엔도5에 기타릭4를 이용하였다. 또한 마스터에서 컴프나 노이즈 게이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럼 먼저 잡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잡음 샘플은 단순히 케이블을 꽂아두고 기타 현에 손을 살짝 얹어 놓고 레코딩을 실시하였다. 또한 세 번째 나올 오버드라이브 톤에서의 잡음인 것을 말해둔다.





▲ 각 케이블의 잡음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조건에서 레코딩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가 위의 동영상과 같다. 먼저 1번 케이블인 펜더 케이블과 2번 케이블인 PFB와는 큰차이가 없는 것 처럼 들리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또한 3번 케이블인 PF 케이블은 상당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만약 느끼지 못했다면 1~3번을 스킵해가면서 왔다갔다 해보길 권한다.
 
    먼저 케이블 자체의 잡음의 크기로 따지면 '2번>1번>3번'의 순서가 된다. 2번과 1번에서 발생한 잡음의 크기차는 상당히 적다고 볼 수 있으나 잡음이 내는 소리자체도 다를 뿐더러 약간 2번이 크게 들린다. 3번 케이블에서는 확연하게 다른 잡음을 크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클린톤으로 넘어가도록 하자.





위의 그림은 짐크리버 클래식에서 나간 사운드 소스가 누엔도 5에 찍혀나온 모습이다. 리어픽업을 이용하여 샘플을 제작하였으며, 아래에 동영상으로 첨부한다.






▲ 각 케이블의 디스트 톤 샘플
 
    마지막 샘플인 디스트 톤 샘플을 위의 동영상에 첨부하였다. 이번 역시 1번 케이블을 표준으로 보았을 때 2번 케이블에서는 확실한 고음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시원시원한 소리의 디스트 소리를 느끼게 되었고, 3번 케이블에서는 1번 케이블 보다 저음이 더 강조된 느낌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었다. 이상으로 사운드 비교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고자 한다.
 
 
 
전체적인 느낌에 대해서.
 
    DAVID LABOGA 케이블은 사용자의 편의를 많이 생각한 제품으로 보인다. 케이블의 방향성 확인부터 케이블 타이까지 꼭 필요한 부분을 잘 신경써준 것 같다. BLACK SERIES의 경우는 외관도 외관이지만 선이 꼬였을 때 확실히 빠르게 풀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BLACK SERIES와 일반 SERIES와 공정상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두 케이블의 성향은 확연하게 다르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두 케이블을 구입하여 사용한다면 일렉트릭에는 BLACK SERIES를 사용할 것 같고, 일반 SERIES를 어쿠스틱이나 일렉트릭에서도 클린톤 위주의 연주 혹은 레코딩시에 사용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소리라는 것이 개인 기호에 따라서 많이 바뀌고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필자의 느낌과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는 사람도 물론 있을 것이다. 소리라는 것이 말로 표현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DAVID LABOGA 케이블이 궁금한 사람은 테스트가 가능한 곳에서 한 번쯤 테스트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나라에 케이블을 테스트하게 해주는 매장들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그럼 슬슬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칠까 한다. 필자의 DAVID LABOGA 케이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당신에게 필자의 리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보도록 하자. 그때까지 안녕히.
 

첨부파일 03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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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siereisd

    작성일 2016-05-29 15:52:12

    평점 0점  

    스팸글 아 반품관련 주소가 공지에 있었군요. 조만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KGB택배로 착불로 보내면 되는 것인지요. 꼭 KGB가 아니라 우체국 택배는 안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클럽배틀 신청해보려고 클럽은 만들었는데 도통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네요. 건강 잘 챙기시기 바라겠습니다.
  • 작성자 라보다

    작성일 2016-05-29 15:51:42

    평점 0점  

    스팸글 정말 꼼꼼하게 잘 쓰신 후기네요~~~ 넘 도움이 됬습니다~~
    확실히 비교분석이 되네요~~ 굿!!!
  • 작성자 QPR

    작성일 2016-05-29 15:51:33

    평점 0점  

    스팸글 설명 너무 좋네요. 실제로 토니임마누엘은 #3제품이 아닌 보다 싼 #2제품을 쓴다고 하니, 윗 내용을 토대로 보면 이해가 되네요, 미들 하이 선명한 #2번 제품은 클린톤이나 어쿠스틱 사운드에 락킹한 사운드나 하이게인 톤에는 #3번이. 너무너무 잘듣고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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