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구입한지는 2달정도 되었으나 선물을 준다는 말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왔습니다ㅋㅋ
사실 중간에 짤라먹은 사진이 많습니다만 필요 없을거같아서 뺐습니다^^
이 기타의 윤곽을 느껴보세요ㅋㅋㅋ
자,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실 제가 이 기타를 구매한 이유는 '텔레캐스터이고, 바디 디자인 헉헉, 브릿지 험버커픽업'
이 세가지 이유에 구매했습니다.
사실 스윙 T-1이나 스콰이어 스탠다드 텔레 중에서 고민했습니다만 그냥 이 기타 샀습니다ㅎ
참고로 저 바디 디자인은 Shepard Fairey라는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는군요.
이 기타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디자인에 굉장히 신경을 썼다는건데
바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이 레릭처리였습니다
스트링과 픽업을 제외한 모든 쇠붙이에는 이렇게 레릭이 되어있습니다.
간단히 리뷰를 해보자면,
이 기타는 사실 정통 텔레캐스터와는 상당히 거리감이 있는 모델입니다.
덮개가 없는 넥(싱글)픽업, 플레이트 위에 박힌 브릿지 픽업이 아닌 그냥 험버커픽업,
거기다가 메이플 지판이 아닌 로즈우드 지판...
바디 목재도 아가디스(Agathis)라는 수종을 써, 기존의 깽깽거리던 텔레캐스터에 무거움을 더했죠.
위에서 서술한 스펙에서 봤듯, 흔한 텔레캐스터의 소리를 기대하시면 약간 놀라실 수 있습니다.
싱글픽업은 여전히 까랑한 톤을 내주지만, 험버커는 던컨(디자인드이긴 하지만...)답게 드라이브가 상당히 잘 걸리는 편입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이 둘을 잘 배합하면 좋은 톤이 나올 듯 싶지만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보자들이 구매하신다면, 좀 말리고 싶습니다...;
(뭐 저도 초보자지만요)
정통 텔레캐스터보다는 범용성이 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플레이해본 결과, 팝펑크부터 훵크, 좀 모자라지만 메탈까지 잘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기타처럼 이상적인 팝펑크의 톤을 잘 뽑아주는 40만원대 기타는 없을거라 봅니다^^
비슷한 성향의 기타로는 '에이브릴라빈 시그네쳐', '데릭위블리 시그네쳐'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실제로 이 기타로 저 둘의 곡을 치면 정말 제가 저 둘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면 환상이 깨지구요
어째튼, 미숙하지만 제가 직접 연주한 Rock You Like A Hurricane 샘플 음원은
를 클릭하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펙터는 Vox Tonelab ST를 사용했습니다)
제 블로그에 개제했던 동일 기타 개봉기의 주소를 '링크' 에 걸어놓고 끝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